"힘을 내요, 달이 뜨는 강" 팬 사랑 담긴 커피차 인증샷

남혜연 2021. 3.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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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기에 배우들도 힘을 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주연배우 지수의 학폭으로 갑작스럽게 재촬영을 이어가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열띤 사랑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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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기에 배우들도 힘을 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주연배우 지수의 학폭으로 갑작스럽게 재촬영을 이어가는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열띤 사랑이 공개됐다.

오늘(22일) ‘달이 뜨는 강’이 2막의 시작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은 팬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커피차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우리는 도라지. ‘달뜨강’에 도라찌. 커피차에 실어 보내는 도라지 마음도 LARGE(라지)”라는 재미있는 문구의 현수막과 커피차가 담겨있다. 커피차와 함께 샌드위치, 핫팩, 주전부리 등 센스 있는 선물들이 눈에 띈다.

현수막 문구 속 ‘도라지’는 ‘달이 뜨는 강’ 애청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는 극중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이 가까워지며 함께 먹은 도라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영원한 사랑’이라는 도라지꽃의 꽃말이 드라마를 향한 팬들의 마음을 담아내며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와 함께 “‘달이 뜨는 강’의 명운, 모든 배우·스텝분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가 시선을 강탈한다. 서로가 서로를 ‘명운’이라 말하는 평강과 온달의 대사를 활용한 문구에서 팬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진다.

배우 혹은 스태프 개인에게 온 것이 아닌 ‘달이 뜨는 강’ 드라마 자체를 응원하는 팬들의 서포트에 현장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모두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더욱 큰 에너지를 충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팬들의 사랑이 바쁜 촬영 현장에 활력소가 됐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는 드라마라는 점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무사히 소화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오늘(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달이 뜨는 강’ 2막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막을 시작한 KBS2 ‘달이 뜨는 강’ 11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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