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팀 버튼 감독 '빅피쉬', 17년만에 재개봉..5월 극장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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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행복 판타지 영화 '빅 피쉬'가 5월 개봉을 알리며, 영화 속 명장면인 1만 송이의 수선화가 만발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 피쉬'는 일생의 사랑을 위해 믿을 수 없는 모험을 한 남자의 행복 판타지.
실제 1만 송이의 수선화가 동원된 것으로 유명한 이 장면은 비주얼리스트로서 팀 버튼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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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팀 버튼의 행복 판타지 영화 '빅 피쉬'가 5월 개봉을 알리며, 영화 속 명장면인 1만 송이의 수선화가 만발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 피쉬'는 일생의 사랑을 위해 믿을 수 없는 모험을 한 남자의 행복 판타지.아들이 아버지의 인생 여정을 찾아가는대니얼 윌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팀 버튼 감독 특유의위트와 상상력,마법같은 연출로 탄생한 작품이다.한 사람의 인생을 가득 채운 사랑과 모험,그 근간이 된 가족이라는 지극히 보편적인 소재를판타지적으로 풀어낸 영화는 팀 버튼 감독의 많은 명작들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 때문에 '빅 피쉬'를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인생영화'라는수식이 빠지지 않는다. '빅 피쉬'가처음개봉한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기억되는 이유일 것이다.
반가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셀 수 없이 많은 수선화와 그 속에 파란 슈트 차림으로 서 있는명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모습을 담고 있다. 노란 수선화는 '빅 피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스크린을 찬란하게 물들인 아름다운 명장면을 떠오르게 만든다. 실제 1만 송이의 수선화가 동원된 것으로 유명한 이 장면은 비주얼리스트로서 팀 버튼의 열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5월 개봉고지와 함께 쓰인 '블루밍'(BLOOMING)이라는 카피는활짝 핀 수선화를 가리키는 동시에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주인공 '애드워드블룸(BLOOM)'의 귀환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사용됐는데 재치 넘치는 영화와꼭 닮은 센스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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