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한국산 AZ 백신 102만회분 도착..'코백스'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 제공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한국산 AZ 백신 102만2천400회분이 21일 저녁(현지시간) 상파울루시 인근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 제공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한국산 AZ 백신 102만2천400회분이 21일 저녁(현지시간) 상파울루시 인근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지원되는 1차분이며, 이달 말에 190만 회분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건부는 말했다.
브라질은 올해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백신 4천250만 회분을 받을 예정이지만, 이 물량으로는 단기간에 접종률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미국과도 백신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보건부와 주미 브라질 대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협상이 시작됐으며, 미국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구매 물량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백신 가운데 일부를 브라질에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부는 지난 19일 미국 화이자 백신 1억 회분과 벨기에 얀센 백신 3천8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 백신은 2∼3분기, 얀센 백신은 7∼12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브라질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화이자 백신 등록은 이미 승인했으나 얀센 백신 등록은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다.
브라질에서 백신 접종은 1월 17일부터 시작됐으나 전날까지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5.54%에 해당하는 1천172만1천357명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02만7천여 명이다.
fidelis21c@yna.co.kr
- ☞ 도박·술에 빠져 생활비 안 준 남편…비극으로 끝난 재혼
- ☞ 쓰촨서 3천년전 황금가면 출토…"중국사 다시 써야 할 수도"
- ☞ '골프 파트너 소개' 빙자한 신종 온라인 성매매 기승
- ☞ 성소수자 주치의가 본 변희수하사 비극원인은?
- ☞ 확성기 움켜쥔 샌드라 오…증오범죄 규탄 앞장선 한국계 스타들
- ☞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고'…개인, 한달째 지수와 정반대
- ☞ 1명 죽인줄 알았는데…"16명 살해" 자백한 남성
- ☞ 문준용 "공들여 만들었다"…지원금 논란 작품 공개
- ☞ '생전 모습 보여주듯'…소박하기만 한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
- ☞ 박영선 "MB때 회사 쫓겨난 남편 일본행…그 아파트 2월 처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부가티 몰던 운영책…국제 공조로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