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오세훈, 2007년 내곡지구 시찰한듯..사퇴해야"

김성진 기자 2021. 3. 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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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의 대변인직을 맡은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7년 내곡지구를 시찰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공언했던 후보직 사퇴와 정계은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내곡동 땅 셀프보상'을 덮기 위한 오 후보의 오색찬란 무지개색 거짓이 극에 달했다"면서 "한 가지의 거짓말을 참말로 만들기 위한 프로 거짓말쟁이의 드리블이 눈부시게 화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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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강선우 의원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의 대변인직을 맡은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7년 내곡지구를 시찰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공언했던 후보직 사퇴와 정계은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내곡동 땅 셀프보상'을 덮기 위한 오 후보의 오색찬란 무지개색 거짓이 극에 달했다"면서 "한 가지의 거짓말을 참말로 만들기 위한 프로 거짓말쟁이의 드리블이 눈부시게 화려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서초구청의 각종 자료와 기록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월 12일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은 서초구청을 방문한 뒤 곧바로 내곡동 부지를 직접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 냉정한 시정을 펼쳤던 것과 달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을 위해서는 한없이 따뜻한 시정에 힘써온 것"이라며 "완벽한 셀프개발이자, 셀프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몰랐다는 말도 거짓, 이익을 보지 않았다는 말도 거짓,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이라며 "내곡동 보금자리가 정말 오 후보의 ‘내 보금자리’였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당 후보검증 태스크포스(TF) 소속 김영배 의원은 전날(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07년 3월 6일 자 내곡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 반대 결의안 심사보고서에 오 후보가 내곡지구를 시찰했다는 발언이 나온다"며 "2007년 2월 12일 서울시장 공식 일정에도 서초구청 외 현장방문 기록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구청에서 가장 관심있거나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2007년 이미 현장시찰을 한 바 있는 오 후보가 2009년 자신이 입안권자인 보금자리 주택사업을 진행하면서 해당 사업을 전혀 몰랐고 그 땅이 어디있는지도, 자신의 가족과 관련해서도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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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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