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 수출 차단 압박에 英국방장관 "세계가 지켜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 유럽연합(EU)이 수출 차단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7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들에 많은 것을 수출했다. 우리는 이를 '개방'을 위한 초대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들의 수출 물품은 EU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 유럽연합(EU)이 수출 차단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간) BBC,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EU의 국제적 평판이 심하게 손상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월러스 장관은 EU가 백신 유통을 둘러싸고 "벽을 쌓아서는(build walls)" 안되며 계약적인 "의무(obligations)"를 충족시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U의 이러한 움직임은 "비생산적"이라고 지적했다. "성숙한 일(grown-up thing)"은 백신 생산 극대화를 위해 영국과 협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계약이 깨진다면 자부하는 법의 지배에 근거한 무역권을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7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백신을 생산하는 국가들에 많은 것을 수출했다. 우리는 이를 '개방'을 위한 초대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들의 수출 물품은 EU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하고, 계약을 확대하고, 수출의 상호성과 비례성을 따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국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영국 매체들은 사실상 영국을 향한 '은근한 위협'이라고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윤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이 있다" [뉴시스Pic]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