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최진혁, 비주얼과 다른 반전 허당美..'잘생긴 멍청이' 등극 [종합]

지민경 2021. 3. 21. 23: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최진혁이 잘생긴 외모와 다른 허술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신곡 '어떤X'로 돌아온 제시가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화려한 프린트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제시는 "제가 원래 치마를 잘 안 입는데 오늘은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이다. 치마를 입으니까 여성스러워진다"고 말했다. 모벤져스는 "오늘 너무 예쁘다. 두 번째 보니까 너무 편하다"며 제시를 반가워 했다.

제시 어머니는 어떤 사윗감 이상형을 원하냐는 질문에 제시는 "지금도 엄마와 통화 하면 항상 겸손하고 재석 오빠 한테 잘해주라고 하면서 재석 오빠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종국 오빠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님도 좋아보이신다고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 종국 오빠를 TV에서만 봤는데 인상이 좋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김종국 어머니를 흐뭇하게 했다. 

먼저 임원희의 짠내 넘치는 일상이 그려졌다. 힘 없이 소파에 누워 있는 임원희에게 정석용이 집으로 찾아왔다. 정석용은 선물 받은 꽃게가 많다며 꽃게를 들고 왔지만 봄을 타는 임원희는 이날 따라 지친 모습으로 소파에 누워있었다. 정석용은 뭐라도 시켜보려했지만 임원희는 기운없어 했다.

정석용은 '아픈 거 아니냐' '안 좋은 일 있냐'고 걱정했지만 임원희는 연신 귀찮다는 말만 했다. 정석용은 "꽃게와 막걸리 먹으면 힘이 날 것"이라며 직접 라면을 사와 꽃게 라면과 막걸리를 준비했다. 억지로 식탁에 앉은 임원희는  정석용의 노력에 꽃게를 먹고 다소 기운을 회복했다. 

임원희는 "촬영 외에는 거의 안 나간다"며 "혼자 있으면 쳐지지 않냐"는 말에는 "혼자 있는게 낫다"고 무기력하게 말했다. 임원희는 자신의 애완돌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석용은 자신이 배운 박수법을 알려주며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결국 밖으로 산책을 나가 기분 전환에 나섰다.

다음으로 김종민은 이상민과 김준호, 오민석을 카페로 불렀다. 색다른 조합에 의아해 하고 있을 때 신지가 카페로 들어왔다. 김종민은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모두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어렸을 때는 모르다가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도 서로 새롭게 한 번 봐보자 해서 이 자리를 만들어봤다"며 갑작스러운 소개팅 자리를 만들었다.

이상민과 김준호, 오민석은 "미쳤다. 비도 오는데 한 번 맞자"며 크게 반발했고, 신지 역시 "그냥 와봐 해서 왔더니 이 상황을 만들어놨다. 종민 오빠가 엉뚱한 건 알고 있었는데 사실 어이가 없어서 욕도 안나오는 거다"라고 당황했다. 

김종민은 "인생은 모르는 거다. 그때 못했던 걸 오늘 해보는 거다. 오늘 셋이 경쟁자다"라며 먼저 자기소개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혈액형 토크부터 밸런스 게임, 일대일 2분 대화까지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고, 이들은 은근한 경쟁심을 풍기며 어색한 소개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반려견과 스윗하게 대화를 나눈 최진혁은 방 한 켠에 마련한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운동 기구로 호기롭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대충 운동을 끝내고는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냉장고만 3대가 있는 주방에서 최진혁은 첫 끼로 라면을 끓였고 고기를 굽기 전 바닥에 기름이 튈까봐 빨래감을 깔아 놓는 엉뚱함을 보여줬다. 이어 새로 장만한 스트레칭 기구를 조립하던 그는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 게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들이 겸 태항호와 이중옥이 최진혁의 집에 방문했고, 최진혁은 김치냉장고에 커피를 넣어놓는가 하면 기타 칠 줄 모르면서 거실에 장식을 해놓는 등 허술한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이에 태항호는 "사람들은 얘가 멀쩡한 줄 아는데 알고 보면 멍청하다"며 '잘생긴 멍청이' '잘멍'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최진혁은 이들을 위해 또 한 번 볶음면과 고기를 구웠고, 태항호는 다이어트한다는 말과 달리 5봉지를 끓이라고 말한 뒤 폭풍흡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