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지혜, '샵 해체 누구 탓?' 질문에 "서지영 탓"..차은우 어리둥절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3. 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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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그룹 샵의 해체 이유가 '서지영 탓'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룹 샵 출신인 이지혜는 마중나온 차은우를 보고 가수 후배라며 반가워했다.

이지혜는 '실패스타K' 지원서에서 자신의 실패 전적 1번으로 '샵 해체로 그룹 활동 실패'를 적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던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의 갈등 및 다툼으로 인해 2002년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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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가수 이지혜가 그룹 샵의 해체 이유가 '서지영 탓'이라고 농담을 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서바이벌 오디션 실패스타K'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혜는 솔비와 함께 실패스타K에 참여해 자신이 겪은 실패 스토리를 전했다.

그룹 샵 출신인 이지혜는 마중나온 차은우를 보고 가수 후배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샵을 모르는 차은우는 이지혜에게 "같은 (헤어)숍이냐"고 되물어 이지혜를 당황하게 했다.

이지혜는 '실패스타K' 지원서에서 자신의 실패 전적 1번으로 '샵 해체로 그룹 활동 실패'를 적었다.

이를 본 탁재훈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엮인 것 같다"며 샵이 해체하게 된 사건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누구 탓이었냐"는 질문에 "그건 서지영 탓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지혜 역시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샵을 모르는 차은우는 이번에도 영문을 몰라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탁재훈은 "이상민 탓을 할 법도 하다"며 샵의 프로듀서였던 이상민을 가리켰다. 이에 이지혜는 "재밌자고 한 거다"라며 농담이라고 무마했다.

한편 이지혜는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스위티' '텔 미, 텔 미' '가까이'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던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의 갈등 및 다툼으로 인해 2002년 해체됐다.

당시 음악방송 펑크, 폭행 사태 등 대형 스캔들을 터뜨린 두 사람은 그룹 해체 후 6년이 지나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화해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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