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머드급 재개발 '서금사촉진5' 수주전 막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2021. 3.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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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메머드급 재개발 사업장인 서금사촉진5구역(조감도)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이 시작됐다.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오우한)은 지난 19일 오후 서동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금사 재정비 촉진 5구역은 부산 금정구 서동 557-16 일원 19만4097㎡의 부지를 아파트 4564가구와 상가 등으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재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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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GS·롯데
주요 건설사 4곳 현장설명회 참석
부산지역의 메머드급 재개발 사업장인 서금사촉진5구역(조감도)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이 시작됐다.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오우한)은 지난 19일 오후 서동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4개 업체가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건설사들은 조합 사무실 앞 도로에서 벌써부터 열띤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각 업체들은 자사를 홍보하기 위한 수십명의 홍보직원, 이른바 OS요원을 배치해 맞춤옷을 입고 현수막을 들어 보이며 지나가는 시민을 상대로 열띤 구호를 외쳤다.

앞서 이 구역은 지난 2018년 4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시너지 사업단(대림건설, SK건설, 한화건설, 고려개발)이 시공권을 따냈으나 이달 초 조합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리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조합은 컨소시엄에서 제시한 안이 사업성이 극히 떨어지고 조합원을 위한 특화설계가 부족했으며, 특히 구속된 전 조합장 주도하에 선정됐다는 여론이 크게 작용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일 낸 입찰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적격심사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그동안 각종 악재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체된 만큼 속도감 있게 시공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시공자 선정 입찰 마감은 5월 4일이며, 빠르면 5월 중 총회를 개최해 최다 득표한 1개 업체를 정한다. 사업 규모가 크기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에 제약을 두진 않았지만 단독입찰을 하는 업체를 앞순번으로 정한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오우한 조합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경쟁을 다짐했다. 오 조합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의 추진이다. 이제 우리 조합과 2350명 조합원은 하나로 똘똘 뭉쳐서 그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사업 정상화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금사 재정비 촉진 5구역은 부산 금정구 서동 557-16 일원 19만4097㎡의 부지를 아파트 4564가구와 상가 등으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재개발사업이다. 사업비만 무려 수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에는 금산첨단산업단지, 센텀2지구, 명장근린공원 등 각종 호재가 예정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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