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사퇴 20만표 날아가'..박영선 "댓글 읽은 것을 내 얘기처럼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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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최근 열세로 나타나는 지지율에 대해 "현장과는 다르다. 현장에선 70% 이상이 내게 호의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열린 '탄소중립 서울, 합니다 박영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실제) 말씀을 나눠보면 70% 이상 분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힘내라', '투표하겠다' 답변을 주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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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공약 野 비판에 "정책 잘 이해 못해 그런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최근 열세로 나타나는 지지율에 대해 "현장과는 다르다. 현장에선 70% 이상이 내게 호의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열린 '탄소중립 서울, 합니다 박영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실제) 말씀을 나눠보면 70% 이상 분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힘내라', '투표하겠다' 답변을 주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권단일화에 대해선 "어느 후보가 되든지 녹록한 후보는 아니다"면서도 "이번 선거의 확실한 구도는 서울에 몰입하고 열심히 일할 사람이냐 아니면 1년간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딴 일할 사람이냐는 구도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민들도 그 부분을 상당히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계시다고 현장에서 느꼈다"고 답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10만원 공약'을 두고 야권이 '매표행위'라며 거센 공격을 하는 것에 대해선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디지털화폐로 전환하는 것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다. 10만원을 디지털 화폐로 재난 위로금을 주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화폐가 되면 결제수수료, 송금 수수료도 거의 제로에 가까워진다. 혁명에 가깝다"며 "1조원의 투자비용을 같이 사용하게 되면 앞으로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진작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해찬 전 대표가 전면에 나와 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선 "이 전 대표님을 좋아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고민정 의원의 대변인직 사퇴를 두고 "'20만표가 날아갔다'는 말도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댓글을 읽으면서 설명하는 과정이었다. 근데 그 댓글 내용을 마치 내가 얘기한 것처럼 그 말만 땄다"며 "허위사실에 가까운, 말을 편집해 본인(국민의힘)들이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정치권에선 해선 안 될 일이다. 이런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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