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하성, 샌디에이고의 세 가지 문제중 하나"

김재호 2021. 3. 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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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5)이 험난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현지 언론도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런 우려가 충분히 나올만하다.

팅글러 감독은 21일 LA다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제는 모든 힘을 다할 때다.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고 타자들은 리듬과 타이밍, 선구안을 보여줄 때"라며 본격적인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갈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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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5)이 험난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현지 언론도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0일 밤(한국시간) 칼럼에서 파드레스의 세 가지 문제점을 꼽았는데, 그중 하나로 김하성을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이 "슈퍼 유티리티 역할을 지키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패스트볼을 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김하성은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금까지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이런 우려가 충분히 나올만하다. 11경기에서 27타석을 소화한 그는 23타수 3안타, 4볼넷 9삼진을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압도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시즌 개막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않은 지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팅글러 감독은 21일 LA다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제는 모든 힘을 다할 때다.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고 타자들은 리듬과 타이밍, 선구안을 보여줄 때"라며 본격적인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갈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로젠탈은 또 다른 문제로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불펜" 그리고 "최근 들어서야 시범경기 타율 0.250 OPS 0.633으로 끌어올린 좌익수 토미 팸"을 꼽았다.

이중 불펜은 진짜로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18 2/3이닝 던지며 4세이브 평균자책점 1.45로 활약했던 드루 포머랜츠가 팔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팅글러 감독에 따르면, 포머랜츠는 불펜 투구 이후 왼팔 전완부에 긴장 증세와 염증 증세를 보여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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