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CC, 1위 카운트다운 돌입..'3연패' 현대모비스와 4G 차
[스포츠경향]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굳혔다.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4-74로 눌렀다.
KCC는 3연승을 달렸고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졌다. 불과 1경기 차까지 추격당했던 KCC는 엇갈린 연승과 연패 속에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잡아 4경기 차로 달아났다. 양 팀은 이제 7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KCC가 3승4패만 거두면 동률이 된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CC가 4승3패로 앞서있다.
라건아가 20득점 15리바운드, 송교창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15득점)과 정창영(13득점)은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KCC는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5-8로 크게 앞서고,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42-36으로 앞섰다.
애런 헤인즈의 국내 무대 복귀전이기도 했다. KCC는 디제이 존슨과 결별하고 지난 시즌까지 12시즌을 KBL에서 뛴 헤인즈를 영입했다.
24-2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시작한 KCC는 3분여가 지난 뒤 27-25에서 헤인즈를 라건아 대신 투입했다. 2쿼터 종료 6분 21초 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하나를 넣어 첫 득점을 올린 헤인즈는 2개의 어시스트로 2쿼터를 마쳤다. KCC는 전반을 39-33으로 앞섰다.
3쿼터 한 때 현대모비스가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KCC는 고비마다 송교창, 김상규, 정창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56-52로 우위를 지켰다.
4쿼터에는 시작한 지 1분 만에 라건아가 4반칙으로 벤치에 앉았으나 KCC는 리드를 놓지 않았다. 대신 투입된 헤인즈는 8분 17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켜 62-5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헤인는는 이날 11분 4초를 뛰어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4분 51초를 남겨놓고 71-66까지 추격을 당하던 KCC는 라건아를 다시 코트에 투입하면서 골밑과 함께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43초를 남겨놓고는 송교창이 덩크슛을 성공시켜 83-74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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