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송교창 더블 더블' KCC,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1위 굳히기 돌입 [MD리뷰]

2021. 3.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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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CC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규리그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1위 KCC는 3연승을 질주, 2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2위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져 3위 고양 오리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라건아(20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교창(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15득점 3어시스트 3스틸)도 화력을 발휘했다. KBL 복귀전을 치른 애런 헤인즈는 11분 4초 동안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1쿼터를 24-20으로 마친 KCC는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KCC는 고른 득점분포를 발휘, 3점슛이 침묵한 현대모비스로부터 줄곧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9-33이었다.

KCC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숀 롱과 함지훈을 제어하지 못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한때 2점차까지 쫓겼던 KCC는 벤치멤버들이 3점슛을 터뜨려 56-52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결국 뒷심을 발휘한 쪽은 KCC였다. 정창영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은 KCC는 송교창, 이정현의 지원사격을 더해 현대모비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CC는 4쿼터 종료 1분여전 라건아의 속공 덩크슛, 이정현의 2득점을 묶어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KCC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KCC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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