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부, "군사지역서 테슬라 타지 마"[TNA]

카메라에 의한 보안 문제 의식
FSD 사용 내부 카메라도 작동 안해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중국 군부가 보안문제를 이유로 군사지역 내 테슬라 차량을 타는 것을 금지했다.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때문이다.

20일 인사이드이브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군부는 군사지역 내에 테슬라 차량의 진입을 금지했다. 테슬라 차량 주인들이 군사지역 내에 살거나 인근에 주차하는 것을 금지한 것이다.

공지문은 "테슬라 차량 내 설치된 여러 방향의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군 기지의 위치를 노출할 수 있으므로 군 보안을 위해 제한된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의 내부를 찍는 카메라도 중국 내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 카메라는 최근 테슬라 유저들에게 배포되고 있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주의 집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테슬라 관계자는 "테슬라는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중국 내 법과 규제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