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재학 감독이 밝힌 KCC 전 키 포인트 "스피드 싸움"

민준구 2021. 3.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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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피드가 배는 빨라졌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빠른 농구를 하겠다."

유재학 감독은 "일단 실책을 줄여야 한다. KCC는 속공 전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라)건아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실책은 무조건 실점이 된다. (타일러)데이비스가 나가고 나서 KCC가 더 빨라지고 부드러워졌다. 건아는 점프슛만 안 주면 된다. 포스트 플레이는 우리 애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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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우리는 스피드가 배는 빨라졌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빠른 농구를 하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에 있는 그들이 다시 1위 쟁탈전을 벌이려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유재학 감독은 “일단 실책을 줄여야 한다. KCC는 속공 전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라)건아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실책은 무조건 실점이 된다. (타일러)데이비스가 나가고 나서 KCC가 더 빨라지고 부드러워졌다. 건아는 점프슛만 안 주면 된다. 포스트 플레이는 우리 애들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이어 “서로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6라운드다.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우리는 전보다 배는 빨라졌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속도를 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이날 헤인즈가 출전한다. 헤인즈는 이미 현대모비스에 거절을 당한 바 있다. 유재학 감독은 “득점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보다 힘들어하면서 뛸 것이다. 또 실책도 있고 슈팅도 그때는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로 인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KCC를 바짝 쫓았지만 2연패를 당하며 3경기차로 벌어졌다.

유재학 감독은 “스피드가 중요하다. 또 오늘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 슈팅이 안 들어가는 걸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 빠른 스크린, 빠른 컷 인, 그리고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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