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 노사 잠정합의 도출..기아 광주공장 생산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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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에 자동차 차체와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호원의 노사 갈등이 봉합됐다.
호원의 파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기아 광주공장도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공장 점거 농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자동차 생산업계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 소속 호원 노조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노조탄압 중단, 해고된 직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일부 생산시설을 점거했고, 나흘간 공장 안팎에서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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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 광주공장에 자동차 차체와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호원의 노사 갈등이 봉합됐다. 호원의 파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기아 광주공장도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0일 “호원 노사가 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원 노사 복수 노조 설립의 적법성과 직원 해고 등을 두고 1년간 갈등을 벌였다.
노조 측은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을 설명하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여기서 찬성이 더 높게 나오면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생산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노조의 공장 점거 농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자동차 생산업계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 소속 호원 노조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노조탄압 중단, 해고된 직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일부 생산시설을 점거했고, 나흘간 공장 안팎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로 인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 기아 광주공장은 16~19일 공장을 멈췄다. 이로 인한 생산 차질 피해액은 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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