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삼행시 전시회 개최
박효순 기자 2021. 3. 20. 09:33
[경향신문]
삼가세요. 담배·술·발암성 물질에 노출되는 작업장, 짠 음식·탄 음식.(삼, 3)
이제는 실천하세요. 다채로운 식사, 땀이 날 정도로 걷는 운동, 건강체중 유지, 안전한 성생활, 주기적인 암검진.(이, 2)
일상 속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세요.(일, 1)
3월21일 ‘암 예방의 날’ 기념으로 광주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에서 ‘삼이일(3-2-1) 3행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이일(3-2-1)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암 발생의 3분의1은 예방수칙 실천으로 예방 가능하고, 3분의1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1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밝힌 점에 착안한 것이다. 3-2-1을 상징하는 3월21일이 법정기념인 ‘암 예방의 날’이다.
김석모 소장은 “암환자의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암을 비롯해 어떤 질환이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암 예방과 치유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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