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휘발유 수요, 정상수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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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한은 "아직 3월밖에 안됐다"면서 벌써 이 정도 수요를 보인다는 것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드라이빙 시즌인)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휘발유 수요가 나를 포함해 거의 모든 이들이 불과 수개월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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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 경제 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 경제가 '회복'을 넘어 '팽창'으로 치달을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리게 됐다.
CNBC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개스버디'를 인용해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의 정상적인 3월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면서 수요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18일 미 주유소의 휘발유 수요는 이전 4주 목요일 평균 수준보다 17.5% 증가했다.
개스버디 석유분석 책임자 패트릭 디한은 "지난 수주일 동안의 휘발유 수요 회복은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매일 (석유수요 통계가) 깜짝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요일 딱 하루를 제외하고는 지난달 20일 이후 미 휘발유 수요가 매일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인들은 많지만 이 가운데 하나는 백신 접종으로 분석된다.
사람들이 먼 곳에 있는 백신접종소를 찾아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휘발유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아울러 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의 장거리 운전이 늘어난 것 역시 휘발유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일시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휘발유 수요가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디한은 "아직 3월밖에 안됐다"면서 벌써 이 정도 수요를 보인다는 것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드라이빙 시즌인)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휘발유 수요가 나를 포함해 거의 모든 이들이 불과 수개월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휘발유 수요가 높아지면서 휘발유 가격 역시 뛰고 있다.
미 운전자협회(AAA)의 재닛 맥기 대변인은 앞서 15일 성명에서 "평균적으로 미국인들이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 2월에 비해 14% 높아졌다"면서 "수요 확대와 휘발유 공급 압박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수주일간 휘발유 가격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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