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4P 7R 테리코 화이트, "전반전 기세를 이어받아 이겼다."

나혜원 2021. 3. 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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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린 삼성.

그 중심에는 테리코 화이트가 있었다.

 테리코 화이트가 활약한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경기 후 "1쿼터에 조금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웠다. 하지만 2쿼터에 재정비를 잘해서 득점을 따라가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갔다. 후반전에도 그 기세를 받아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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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나혜원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린 삼성. 그 중심에는 테리코 화이트가 있었다.

 

테리코 화이트가 활약한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매 경기 승리가 절실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갔다.

 

위닝샷은 아이제아 힉스가 넣었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는데 있어 주역은 테리코 화이트였다. 테리코 화이트는 20분 22초를 소화하며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경기 후 “1쿼터에 조금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웠다. 하지만 2쿼터에 재정비를 잘해서 득점을 따라가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갔다. 후반전에도 그 기세를 받아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화이트는 이적 후 점차 더 높은 생산력을 보이며 팀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창원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하고 나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분들이 자유로운 롤을 만들어주셨다. 그런 부분에 감사드린다. 나도 그에 맞게 노력하고 경기에 적극성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서울 SK 시절과는 다소 다른 경기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SK 시절에는 중거리가 주무대였다면 최근에는 돌파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화이트는 “SK에서는 가드의 활용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투맨 게임과 빠른 트랜지션에서는 돌파가 좋다고 생각한다. 오픈 찬스에서 3점 슛을 던질 수 있지만 좀 더 높은 확률과 좋은 경기력을 위해 돌파를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화이트는 KBL의 변화에 대해 짚었다. 겨우 2~3년 사이지만, KBL 역시 경기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전 세계가 빠른 농구와 3점슛을 많이 쏘는데 이런 부분이 한국도 적응을 하는 것 같다. SK에서 경기를 뛸 때보다 가드들의 템포가 많이 빨라졌다. 외국 선수들의 경우는 그때는 장,단신 다 있었는데 지금은 장신만 있는 것 같다”고 KBL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사진=홍기웅 기자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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