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신학기 증후군' 증상과 슬기로운 해결법은?
[KBS 울산]
[리포트]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과도한 불안과 긴장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 같은 일종의 적응 장애를 신학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강희경/남구 무거동 : "(유치원과는 다르게) 학교는 조금 더 엄격하기 때문에, 혹시나 배변 같은 경우 실수할까봐 제일 걱정스럽고요.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짜증과 화를 자주 내거나 잠을 잘 못잔다든지 등교시간이 되면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신학기 증후군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야단치거나 강하게 몰아세우지 말고 단계적으로 적응을 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상윤/청소년소아과 전문의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부모님께서 인지하셔야 하고요. 따라서 지지적인 태도로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나친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우울증으로 진행 될 수도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의 신학기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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