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전 뒤집은 삼성, 전자랜드에 짜릿한 역전승

이상철 기자 2021. 3. 19.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종료 4초 전 터진 아이제아 힉스의 결승샷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1승26패를 기록, 6위로 미끄러진 전자랜드(24승2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삼성은 전현우의 3점슛이 터지면서 50-45, 5점 차로 리드하며 2쿼터를 종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위와 2.5경기 차로 PO 희망 이어가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종료 4초 전 터진 아이제아 힉스의 결승샷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1승26패를 기록, 6위로 미끄러진 전자랜드(24승2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삼성은 힉스가 22득점을 몰아쳤고 임동섭(14득점 7리바운드)이 3점슛을 4개나 성공했다. 테리코 화이트(14득점 7리바운드)와 김진영(10득점 5어시스트), 김준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조나단 모트리(20득점 6어시스트), 이대헌(17득점 6리바운드), 데본 스캇(15득점), 정효근(14득점 7리바운드), 김낙현, 전현우(이상 12득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4-31로 크게 뒤진 채로 1쿼터를 마쳤으나 2쿼터에서 맹공을 펼쳤다. 쿼터 종료 2분39초 전 김준일의 2점슛으로 41-4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전현우의 3점슛이 터지면서 50-45, 5점 차로 리드하며 2쿼터를 종료했다. 그러나 삼성은 3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힉스와 임동섭의 활약으로 2분12초 만에 53-50으로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은 이후 시소게임을 벌였다. 87-87로 맞선 상황에서 전자랜드가 모트리의 자유투 1개와 이대헌의 골밑슛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반격을 펼쳤고 힉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힉스는 2점을 만회하더니 김낙현의 슛을 블록으로 차단했다. 이어 종료 4초 전 미들 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