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개 업체 강제 휴업..호원 점거 멈추고 생산라인 가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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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설립으로 촉발된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기아 1차 협력업체 ㈜호원간의 갈등으로 인해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이 4일째 멈춰섰다.
이들은 "그런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민주노총의 호원 생산라인 점거로 인해 4일째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춰섰다"며 "기아 광주공장도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현재 광주지역 250여개 부품업체들 역시 강제 휴업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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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복수노조 설립으로 촉발된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기아 1차 협력업체 ㈜호원간의 갈등으로 인해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이 4일째 멈춰섰다. 이에 휴업에 들어간 광주·전남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조속히 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전남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일동은 19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호원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중단 등으로 기아 광주공장은 물론 협력업체 역시 매출 손실을 감수하며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광주공장의 생산이 다시 조금씩 살아나면서 자동차 생산량 역시 증가했고, 협력업체들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또 올해 스포티지 후속 모델 출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신차 출시로 많은 지역 부품업체들이 열심히 준비하며 하루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런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민주노총의 호원 생산라인 점거로 인해 4일째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춰섰다"며 "기아 광주공장도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현재 광주지역 250여개 부품업체들 역시 강제 휴업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회사들은 막대한 손실은 물론 지역 자동차 산업 전반에 커다란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업체들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느냐"고 했다.
생산업체 일동은 "다 같이 사는 방법은 라인 점거를 멈추고 생산라인을 조속히 가동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두를 살리는 길이다"고 호소했다.
완성차 공장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호원과 금속노조 호원지회는 지난해 1월, 노조 설립을 두고 갈등이 점화됐다.
민주노조는 호원이 개입, 설립한 호원노조가 어용노조라고 주장하며 노조 설립을 승인한 광산구와도 마찰을 빚어왔다.
이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노조 설립 당시 호원의 개입 여부를 수사했고, 지난해 2월 23일 호원대표 이사를 비롯한 9명을 부당노동행위(지배개입)로 검찰에 송치했다.
민주노총 호원지회 노조원 50여명은 사측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부당해고 철회, 노조할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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