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서산 찾은 文 "정부보다 앞선 '탄소중립'.. 충남 적극 지원"

김보선 2021. 3.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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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충남은 정부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탈석탄에 적극 동참했다"며 "올해를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충남에서 꽃핀 그린뉴딜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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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발전소·서산 대산그린에너지 방문..충남 탄소·수소산업 대표 현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화력발전소 내 에너지월드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해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충남은 정부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탈석탄에 적극 동참했다"며 "올해를 대한민국 그린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충남에서 꽃핀 그린뉴딜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두번째 현장 행보이며 지역균형 뉴딜투어로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동남권 메가시티에 이은 세번째다.

충남은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 58기 중 50%가량인 28기가 집중되어 있는 대표적인 탄소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선제적으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했고, 보령화력 1·2호기를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지난해 12월 폐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문재인 정부가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약 65% 감축함으로써 '임기 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소'라는 대선 공약보다 두배 이상의 성과를 조기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배출량을 10.8% 감축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탄소중립 선도', '신성장 그린산업 육성', '생태계 회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3대 전략을 보고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해 철강·석유화학 등 고탄소 주력산업에 혁신을 이뤘다"며 "수소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로 신성장 그린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석탄발전 등을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전환은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고 아무도 일자리를 잃지 않는 공정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서 "2025년까지 31조2천억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23만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충남 서산 소재 대산그린에너지를 찾아 발전소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대산그린에너지는 세계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다. 문 대통령은 "수소산업이야말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핵심"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충남 서산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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