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700억원 평택공장, 롤론티스 허가로 활기

이한나 기자 2021. 3.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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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5월 바이오플랜트 실사 예정
한미약품의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한국에서 세계 첫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한국의 33번째 신약으로 시판허가 했다고 밝혔습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되는 약효 지속형 바이오 신약입니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를 이전해간 미국의 파트너 제약사 스펙트럼과 함께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 절차도 진행중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미국 공무원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잠정 연기됐던 롤론티스 제조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오는 5월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이 낮았던 한미약품이 평택공단에 지은 제2공장이 공회전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약품의 평택공단에 있는 제2공장은 약 1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6년 초 착공을 시작해 2년 만인 2018년에 완공된 시설입니다.

당초 2공장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와 맺은 대규모 기술 수출계약을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하지만 사노피가 지난해에 기술수출 관련 권리를 반환키로 하면서, 제2공장 설립 목적이 무색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FDA의 제조 시설 실사 완료 후 롤론티스가 생산에 들어가면 평택공단 제 2공장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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