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500만원 부근서 지지부진..주말새 상승할까

김세진 2021. 3.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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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8000달러(한화 약 6500만원)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복수의 업계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말새 6만달러(한화 약 6800만원)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다. 다만 6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할 경우 5만5000달러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5만5000달러대에서 약 8%가량 급등한 후 현재까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19일 5만8000~5만9000달러선을 왔다갔다 하며 소폭 등락만 반복하고 있는 상태다. 비트코인을 따라 이더리움(ETH)은 1800달러대에서, 바이낸스코인(BNB)은 260달러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복수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주말새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저항선으로 6만달러를 점찍었다. 6만달러 돌파시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분석에 따르면 5만5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유시 진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뉴스BTC 기고문에서 “비트코인 이동평균수렴(MACD) 곡선에 따르면 현재 약세 영역에서 모멘텀을 얻고 있다”면서 “5만8500달러 돌파 시 6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고 6만1500달러까지도 넘보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 시 지지선으로는 5만6000달러선을 제시했다.

타미와벌드 올라자이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도 6만달러를 주요 상승 저항선으로 봤다. 그는 18일(현지시간) 크립토이코노미에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선을 지지한 후 6만달러 저항영역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6만달러를 넘어설 경우 다음 목표가로 6만2000달러와 6만5000달러선을 제시했다. 다만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5만5000달러에 이어 5만3000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에서 금융시스템을 분석했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는 비트코인이 몇 주안에 7만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모멘텀반전지표(MRI)에 따르면 지난 16일에 보인 비트코인 하락 모멘텀은 끝났다”면서 “몇 주안에 7만2000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7만2000달러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최근 하락폭보다 더 큰 가격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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