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 회장, 지난해 총 보수 22.2억원 수령(종합)

농심홀딩스 7.2억·농심 14.9억 지급

신춘호 농심 회장©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춘호 농심 회장이 지난해 농심홀딩스에서 7억2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 농심에서도 14억9874만원을 받아 상장사 2곳에서 받은 총 연봉은 22억2474억원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농심홀딩스에서 7억2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앞서 농심에서는 급여 13억6730만원·상여 1억3137만원·기타 근로소득 6만7000원을 포함해 총 14억9874만원을 받았다.

농심홀딩스는 지난해 보수의 상여 지급과 관련 "주요 자회사인 농심, 율촌화학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농심의 미국 등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주요 종속 자회사인 태경농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과 농심홀딩스에서 총 보수 17억8576만원을 수령했다. 농심은 신 부회장에게 10억5976만원을, 농심홀딩스는 7억26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103.4% 늘어난 1602억9749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조6397억9563만원으로 집계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