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완화 장기화로 '활력 잃을까' 대비책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금융완화 장기화로 국채 거래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 장기 금리 변동폭을 소폭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 지난해 3월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ETF의 상한선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매입 규모를 6조엔으로 한다는 기존 규정을 삭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 소폭 확대
금융기관 국채시장 거래 활성화 방안
주가 과열 감안..ETF 통한 시장 개입 원칙 손질
상한 年 12조엔은 유지, 기존 6조엔 규정은 삭제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금융완화 장기화로 국채 거래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 장기 금리 변동폭을 소폭 확대하기로 했다. 주가 부양 수단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매입 규모 '상한선'인 12조엔(약 124조6000억원)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연간 매입 규모를 6조엔(62조3000억원)으로 한다는 기존 원칙은 삭제했다.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개입을 자제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은행은 19일까지 이틀 간에 이뤄진 금융정책결정회의(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 격)결과, 이런 내용의 금융완화 장기화 대비책을 마련했다. 일본은행은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를 0%로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하되, 장기금리의 변동 허용폭을 기존 ±0.2%에서 ±0.25%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국매 매매에 보다 적극 뛰어들게 하기 위해서다.
일본은행은 또 지난해 3월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당시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ETF의 상한선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매입 규모를 6조엔으로 한다는 기존 규정을 삭제했다. 주가 상승국면에서는 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부동산투자신탁 (REIT)의 구입 상한도 연 1800억엔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나, 원칙적으로 연 900억엔을 매입한다는 기준을 제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윤, 이성과 美여행" 주장도…진흙탕 싸움된 이혼 소송(종합)
- 청첩장 돌렸는데 후배와 동침한 여친, 결혼 거부…사 준 명품백은 모르쇠
- 여성 BJ 성관계 중 질식사 시킨 남성, 오늘 선고…징역 30년 구형
- '이혼' 함소원, 前남편과 동거→시어머니와 쇼핑까지
- 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95만장…지석진 말 듣고 부동산 투자 실패"
- 77일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사건' 범인 ..마지막에 숨진 '사망자' 였다
- 김정민, 전남친과 10억 소송 후 근황 "6년 넘게 쉬었는데…"
- '키스하면 죽는 희귀병' 걸린 25세女..남친 위해 3가지 해결책 마련했다 [헬스톡]
- "아내 차에서 男 삼각팬티가" 격분한 남편, 블박 뺐다가 "고소당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휴무없이 한달 1000만원 벌어요"…'태사자' 김형준이 밝힌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