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0억원 밥값 못하는 토트넘, 1390억원 자그레브에 3실점 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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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밥값을 하지 못한 채 크로아티아에서 망신만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막시미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자그레브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0-3 대패와 함께 합계 2-3 역전패로 8강행에 실패했다.
반면 자그레브는 1억 300만 유로(약 1,390억 원)으로 토트넘의 1/6 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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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밥값을 하지 못한 채 크로아티아에서 망신만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막시미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자그레브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0-3 대패와 함께 합계 2-3 역전패로 8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에 유리한 점이 많았다. 1차전 홈 경기 2-0 승리로 1골만 넣어도 상대는 4골을 넣어야 했기에 유리했다. 더구나 상대는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재, 전력 우위 등 기본만 하면 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홈 이점을 앞세운 자그레브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오르시치의 해트트릭으로 무너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양 팀 선수단 가치를 비교하며, 토트넘에 일침을 남겼다.
토트넘은 선수단 총 가치 6억 8,100만 유로(약 9,180억 원)을 1조원에 가까울 정도면 가치가 높은 편이다. 반면 자그레브는 1억 300만 유로(약 1,390억 원)으로 토트넘의 1/6 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몸값과 이름값 모두 해내지 못하며, 쓸쓸히 돌아서야 한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리려던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조건 4위 안에 들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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