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화장품에 '사용 불가' 색소 첨가..제조업자 구속

박원희 2021. 3.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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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눈썹 화장품(아이브로우 펜슬), 두발 염색 제품(컬러샴푸) 등에 첨가해 제조·판매한 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 대표 A씨는 2014∼2018년 염기성 황색 28호 등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색소 5종을 사용해 '엘로엘 매직 브로우펜', '엘크릿 매직 컬러 샴푸' 등 총 12종 화장품 126만개를 제조, 책임판매업체 5곳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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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눈썹 화장품(아이브로우 펜슬), 두발 염색 제품(컬러샴푸) 등에 첨가해 제조·판매한 업체 대표를 구속하고 관련자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 대표 A씨는 2014∼2018년 염기성 황색 28호 등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색소 5종을 사용해 '엘로엘 매직 브로우펜', '엘크릿 매직 컬러 샴푸' 등 총 12종 화장품 126만개를 제조, 책임판매업체 5곳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국의 단속을 피하고 판매업체를 속이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색소를 쓴 것처럼 제조 관리 기록서를 허위로 작성·관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식약처는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화장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 또 해당 업체 및 책임판매업자 등에 대한 행정 처분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강도 높은 수사와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도 및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반 제품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해당 업체 제품들. 왼쪽부터 엘로엘 매직 브로우 펜, 엘크릿 매직 컬러 샴푸, 엘크릿 헤나 틴트 아이브로우, 엘크릿 헤어 볼륨틴트 브러쉬.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위반 제품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해당 업체 제품들. 왼쪽부터 룩 168타투 아이브로우 2종, 매직타투 아이브로우, 삐아 라스트 아이브로우 틴트. 해당 업체가 제조한 룩 168타투 아이브로우 2종은 "제조업자: 청수코스메틱(주)"으로 표시된 제품만 해당함.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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