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후 첫 불펜 투구한 김광현, 감독 "컨디션 좋아보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2020.2.12. 최승섭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등 통증서 회복해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김광현이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모든 보고가 순조롭다는 내용이었으며, 김광현의 볼을 받은 불펜 포수가 볼 끝 움직임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등 경직 증세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빠른 회복세에 16일 캐치볼로 훈련을 재개했고 투구 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개막부터 팀에 합류해 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현재 김광현의 자리인 3선발은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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