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2' 실미도 사건 반전, 사형수 아닌 가난한 청년 노렸다 '충격'

유경상 2021. 3. 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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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사건에 투입된 사람들에 대한 영화와는 다른 반전이 충격을 안겼다.

3월 1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실미도 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미도 사건, 오소리 작전에 투입된 사람들을 돌아봤다.

영화 '실미도'에서는 작전에 사형수와 무기수가 투입됐고, 어차피 사형 당하거나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조국을 위해 봉사하면 죄를 사면해주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고 그려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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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사건에 투입된 사람들에 대한 영화와는 다른 반전이 충격을 안겼다.

3월 1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실미도 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미도 사건, 오소리 작전에 투입된 사람들을 돌아봤다. 영화 ‘실미도’에서는 작전에 사형수와 무기수가 투입됐고, 어차피 사형 당하거나 감옥에서 평생 썩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조국을 위해 봉사하면 죄를 사면해주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고 그려진 상황.

하지만 실제로는 교도소에 재소하는 사람들은 국가가 관리해 무슨 일이 생기면 국가의 책임이라 무산됐다고. 그래서 다시 물색한 게 갑자기 증발해도 흔적남지 않는 사람들. 힘없고 가난한 청년들이었다. 두둑한 봉급에 안정적인 일자리, 혹할만한 조건이 그들을 홀렸다.

그렇게 모집된 청년들 중에는 쪼록꾼도 있었다고. 당시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피를 팔았고, 유리병에 피 들어가는 소리가 쪼록 나서, 또 그렇게 피를 팔아도 배에서 쪼록 소리가 났다는 뜻에서 쪼록꾼이라 불렸다고.

매혈까지 해야 했던 가난한 쪼록꾼, 전쟁고아, 구두닦이 등이 대상이 됐고 국가가 가난한 청춘들을 노렸다는 반전이 충격을 안겼다. (사진=SBS ‘꼬꼬무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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