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밀양서 목회하는 새아버지, 이혼 도와줘 감동"(수미산장)

최승혜 2021. 3. 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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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이 새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김현숙과 전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과 전수경은 김수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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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김현숙이 새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월 18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김현숙과 전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숙과 전수경은 김수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수미가 “네 소식을 안다. 이별했잖아”라고 이혼을 언급하자 절친 전수경은 “현숙이가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도 전혀 상의하지 않아서 저도 몰랐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저도 부부 관찰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인데, 기사를 통해 처음 이혼 사실을 알게 돼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미 사이가 안 좋았는데 그 부부 관찰 예능에 나왔던 건 아니야?”라고 묻자 김현숙은 “항상 좋을 수만은 없지 않나.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사람마다 단계가 있는데, 순간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다”라며 “전 남편도 저 때문에 방송에 노출됐던 사람이기 때문에, 지킬 건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아들이 7살이다. 아빠를 찾긴 하지만 이 상황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다”며 “7살 아들은 밀양에서 부모님께서 키워주시고, 저는 일 때문에 제주도에 혼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홀어머니 밑에서 삼남매가 컸다”며 “어머니는 60세가 넘어 시골 교회의 목사님과 재혼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새아버지에 대해 “사실 새아버지께는 제가 친딸도 아닌데도, 이혼이라는 힘든 상황을 도와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KBS 2TV '수미산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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