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5주차 파이널 합류 성공.. 담원 5주 연속 탈락(종합) [PGI.S]

[사진] T1 선수단.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OSEN=임재형 기자] 5주차 마지막날에도 한국 팀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T1이 전체 13번째로 ‘위클리 파이널’ 무대에 합류한 가운데, 담원은 치킨 확보에 실패하면서 5주 연속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T1은 1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3일차 2라운드에서 치킨을 확보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안타깝게도 담원은 이번에도 파이널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5주 3일차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5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페트리코 로드, DA, 메타 게이밍, 인팬트리, 나투스 빈체레, 오쓰, MCG, 젠지, 소닉스, E36, 아프리카, 데이트레이드, T1, 디비전X, 버투스 프로, 텐바가 5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2일차에서 젠지, 아프리카가 ‘위클리 파이널’에 선착하자 T1, 담원도 힘을 냈다. 첫 성과는 T1이 만들었다. ‘미라마’ 전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T1은 서클 북동쪽을 중심으로 진영을 구축했다. T1은 강력한 경쟁자 담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조금 있었지만 3명이 살아남아 최종 전투에 나섰다.

T1은 팀 리퀴드, 버투스 프로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상황은 T1에 불리했다. 연막탄-수류탄이 없어 팀 리퀴드의 공세가 심해진다면 치킨 획득 가능성은 낮았다. T1은 기민하게 불리한 전황을 타개했다. 팀 리퀴드가 버투스 프로 방향에 집중하자, 차량으로 유리한 자리를 잡고 적들을 마무리했다.

[사진] 담원 선수단.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T1의 파이널 무대 진출 이후 이번 5주차도 담원만 ‘위클리 서바이벌’에 남았다. 담원의 시련은 계속 이어졌다. 3라운드를 아쉽게 보낸 담원은 4라운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서클 진입 과정에서 ‘케일’ 정수용만 홀로 살아남았다. 숨죽여 동태를 살피던 정수용이 5위로 쓰러지면서 담원은 4라운드도 치킨을 놓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담원의 부진은 계속됐다. 자리 잡고 있는 건물에 페이즈 클랜이 난입하면서 16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탈락으로 담원은 5주차까지 한번도 ‘위클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선 하위권 순위결정전에서 높은 시드에 올라 6주차 ‘위클리 시리즈’에 빠르게 합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