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 마산 홍합 어민 "값 반 토막 1kg 400원, IMF때 보다 힘들어"

유경상 2021. 3.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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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홍합 어민이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3월 1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산 홍합을 만났다.

백종원과 김희철이 홍합 어가를 찾아 마산으로 향했고,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지난 번 홍합도 네가 오지 않았냐. 그 때 멀미약 먹이고 배 태웠지? 오늘은 배 안 탄다. 겁먹지 마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여기가 마산이냐. 호동이 형 고향이네"라며 신기해 했고, 백종원은 "홍합의 60-70%가 마산에서 다 나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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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홍합 어민이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3월 1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산 홍합을 만났다.

백종원과 김희철이 홍합 어가를 찾아 마산으로 향했고,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지난 번 홍합도 네가 오지 않았냐. 그 때 멀미약 먹이고 배 태웠지? 오늘은 배 안 탄다. 겁먹지 마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여기가 마산이냐. 호동이 형 고향이네”라며 신기해 했고, 백종원은 “홍합의 60-70%가 마산에서 다 나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어민을 만나 “지난번에는 지지대에 관한 안 좋은 오해를 풀었다면 이번에는 홍합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어민은 “작년 여름에 태풍이 많이 왔다.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홍합이 70% 이상 폐사 탈락됐다. 죽고 자연적으로 떨어졌다. 30% 남은 거마저 판로가 막혀 소비가 안 되는 상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술집에서 안주로 많이 소비되는데 시국이 시국이라 일찍 닫고 못 여니까 소비가 안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어민은 “가격은 떨어지고. kg당 400원. 97년 IMF보다 더 힘들다. 생업 포기한 어민들도 많다”며 “일단 소비가 많이 돼야 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음식점 보다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조리법을 개발해야 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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