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尹, 스스로 크지 못할 것..이재명 지지도 유지될 것"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1. 3.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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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도 상승에도 스스로 크지 못할 것이라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스스로 뿌리를 내려 생명력 있는 발광체가 돼야 국민의 동의를 받는 힘이 나온다"면서 "검증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지지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혹독한 검증을 받았지 않나"라며 "현재의 지지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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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동아일보DB.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도 상승에도 스스로 크지 못할 것이라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제가 보기에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스스로 뿌리를 내려 생명력 있는 발광체가 돼야 국민의 동의를 받는 힘이 나온다”면서 “검증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지지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혹독한 검증을 받았지 않나”라며 “현재의 지지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여론 조사상 하락세가 여러 번 입증되는 것 같긴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반등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달 열리는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초접전”이라며 “부산은 좀 차이가 있을 것 같고 서울은 우리 후보가 앞서다가 요즘은 접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우리 당에서 당선된 분이 잘못해서 보선을 치르게 됐기 때문에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도 여러 번 했다”라고 덧붙였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두고 이 전 대표는 “그런 식의 단일화를 시도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서로 상처주는 단일화를 해서 어떻게 유권자가 단일화 되겠냐”고 혹평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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