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임금 9% 올린다..초임 최대 6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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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전 직원의 임금을 역대 최고 수준인 9% 인상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8일 LG전자노동조합과 올해 임금인상과 복리후생개선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임금인상률은 조직별 설명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이 악화되면서 2019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임금인상폭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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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대비 2배 넘는 인상폭
자녀 1명당 노트북 1대씩 제공
LG디스플레이도 6.5~7% 인상
LG전자가 올해 전 직원의 임금을 역대 최고 수준인 9% 인상하기로 했다. 2018년 이후 매년 4% 안팎의 인상률을 보였던 걸 감안할 때 2배 넘는 규모다.
LG전자는 18일 LG전자노동조합과 올해 임금인상과 복리후생개선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임금인상률은 조직별 설명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알렸다.
임금상승률은 9%는 2011년(9%) 이후 가장 높은 인상폭이다. 2000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인상률이 평균 4% 안팎이었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이다.
LG전자는 개인별 지난해 성과등급에 따른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급별 초임도 높인다.
사원, 선임, 책임의 새로운 초임은 각각 4600만원, 5500만원, 710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전 대비 300만원, 500만원, 600만원씩 오른 것이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LG전자는 복리후생 개선안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자녀 1명당 노트북을 1대씩 제공한다. 임직원의 배우자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직원 혹은 배우자의 직계가족 1인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임금의 평균 6.5~7%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이 악화되면서 2019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임금인상폭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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