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G 사장 연임 찬성..효성 감사위원은 반대하기로

강은성 기자 2021. 3.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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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백복인 KT&G 사장 재선임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반면 효성 정동채 감사위원 재선임에 대해선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제9차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KT&G와 효성의 주총 안건 중 KT&G 사장 연임, 효성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반면 효성의 정동채 감사위원 재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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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자연합회 관계자들이 4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앞에서 '국내주식 과매도 규탄'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3.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국민연금이 백복인 KT&G 사장 재선임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반면 효성 정동채 감사위원 재선임에 대해선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제9차 회의를 열고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KT&G와 효성의 주총 안건 중 KT&G 사장 연임, 효성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탁위는 백복인 KT&G 사장의 재선임에 대한 건을 심의한 결과 회사가 회계 처리 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 제재(2020년7월) 이력이 있지만 고의성이 없고, 후보에 대한 제재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효성의 정동채 감사위원 재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했다. 수탁위는 정 감사위원이 지침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기업가치 훼손 이력이 있다고 봤다. 따라서 감사위원에게 요구되는 높은 청렴성, 업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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