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네이버' 시선 불편했나..협회장 선임에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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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18일 내부 인사인 박성호 사무총장을 협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인기협=네이버" 시선 불편했나..."회장직 부담 컸을 것"━지난해 10월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국회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돌발 발언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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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산업을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협회의 회장은 회원사 대표가 맡는게 통례다. 인기협 역시 그간 회원사 대표들이 회장을 맡아왔다.
인기협은 초대 이금룡 회장(옥션대표 이하 당시직함)을 시작으로 이강인 회장( 예스24 대표), 허진호 회장(네오위즈 대표), 박주만 회장(이베이코리아 대표)이 역임했다. 네이버는 2013년 4월 김상헌 전 대표에 이어 한성숙 대표까지 7년간 회장을 맡아왔다. 네이버가 아니라도 현재 인기협 수석부회장(여민수 대표) 카카오나 우아한형제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회장사를 맡을 만한 기업들이 즐비하지만 나서지 않았다.
업계에선 이같은 일련의 소동과 의혹어린 시선때문에 네이버가 회장에 부담을 느꼈고, 다른 기업들도 나서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정 기업이 회장사를 맡는 것보다 내부인사가 맡는 게 대외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어느 협회나 회장사의 부담이 크지만 규제강도가 거센 인기협의 경우 더욱 심했을 것"면서 "한 대표가 4년동안 장기간 회장을 맡아 피로감이 컸던 가운데 자칫 회장사가 타깃이 될 수 있어 손들고 나선 기업이나 인사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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