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1만원 대신 2.8 PCI..면세점 안가도 저렴한 구입방법?

가까운 편의점에서 1갑에 4500원짜리 담배를 1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제주도 관광객에 한해 국내 면세점에서 1인당 1보루씩 '면세 담배'를 살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1갑씩 매일 살 수 있는 '꿀팁'이 등장했다. 실제 페인코인(PCI)으로 편의점에서 담배 2갑을 구매해보면 9000원이 아닌 7650원 (2.84863153PCI )으로 손쉽게 결제 가능하다.

통합결제회사 다날이 자체 출시한 가상자산 PCI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편의점을 포함되면서다. CU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모든 상품을 15% 할인받는다.

주로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매매만 되는 다른 코인들과 달리 페이코인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페이코인 제작업체인 다날핀테크는 주요 펀의점 외에도 CJ그룹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도미노피자, 교보문고 등과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국내 최다 서비스제휴를 맺고 있는 모회사 다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늘린다는 포부다. 이달 출시 예정인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는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세계 3000만개의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해외 출국 전에 따로 환전하지 않아도 페이코인 앱만으로도 실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4월엔 페이코인 앱의 비트코인(BTC) 결제 서비스도 나온다. 사용자들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페이코인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확대로 앱 사용자는 3월 초 기준 12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작년 12월 80만명에서 40만명이 증가한 것. 여성 사용자 및 40~50대 이용자가 각각 전체의 40% 이상으로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다날 측은 "연말까지 페이코인과 유니온페이가 결합한 실물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며 "바코드 앱 결제에서 한 발 나아가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PCI 충전이 가능한 셈이다. 그 때까지 주요 오프라인 매장들과 할인 이벤트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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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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