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공개] 카카오 여민수 64억, 조수용 34억 벌었다..김범수 5.3억

송화연 기자 2021. 3. 1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총 64억8000만원을 받았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34억7500만원이었다.

18일 공개된 카카오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민수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5000만원, 상여금 16억24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 행사 이익 44억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64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조수용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로부터 급여로 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총 64억8000만원을 받았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34억7500만원이었다. 두 공동 대표의 보수는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18일 공개된 카카오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민수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5000만원, 상여금 16억24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톱옵션) 행사 이익 44억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64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여 대표의 지난 2019년 연봉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상 등기임원은 총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보수현황이 공개된다.

한편 조수용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로부터 급여로 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나아가 상여금은 27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원으로 총 34억7500만원을 받았다.

조 대표는 지난 2019년 카카오로부터 급여 7억5100만원, 상여금 59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 13억3900만원 등 총 21억49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조 대표의 연봉은 직전년도 대비 61%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 측은 두 공동 대표의 상여금 지급 기준에 대해 "2019년 영업이익 목표달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기여도를 고려해 특별성과보너스를 2020년 2월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카카오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3% 성장한 2068억원이었다.

이어 "카카오공동체 주력계열사의 대표이사로서 취임 후 공동체 시너지와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상여를 검토 및 결정했다"며 "개인의 기여도와 회사성장가치(주가 등)을 반영하여 사보수한도 내에서 금액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보수는 두 공동대표 보다는 적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 급여 5억원, 상여금 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합쳐 총 5억3200만원을 수령했다. 앞서 김범수 의장 역시 2019년 연봉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김 의장은 지난 2018년 5억52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카카오 임원들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신석철 카카오 전략실 리더는 46억9800만원을,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이사·고문(2020년 6월16일 퇴직)은 32억4000만원을,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는 27억55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hway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