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책위, 정동채 효성 감사 재선임안에 '반대' 행사 결정

노자운 기자 2021. 3.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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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정동채 효성 감사위원의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KT&G의 사장 재선임안과 효성 감사위원, OCI 이사 선임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수책위는 반면 백복인 KT&G 사장 재선임안, 이우현 OCI 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 행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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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정동채 효성 감사위원의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KT&G의 사장 재선임안과 효성 감사위원, OCI 이사 선임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수책위는 "정동채 감사위원이 기업 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고 보아, 감사위원에게 요구되는 높은 청렴성, 업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반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책위는 반면 백복인 KT&G 사장 재선임안, 이우현 OCI 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 행사를 결정했다.

수책위는 백 사장 재선임안 찬성 결정에 대해 "KT&G가 회계 처리 위반으로 지난해 7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이력이 있지만 고의성이 없었으며, 백 사장에 대한 제재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책위에는 홍순탁 에셋인피플 대표와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공익법센터 변호사가 불참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6일 삼성전자의 사외이사 연임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결정에 반발하며 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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