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설비, 미국 앞질렀다.. 세계시장 점유율 30% 넘어서

정지우 2021. 3. 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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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설비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18일 신랑재경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187억달러(약 21조3100억원)로 전년대비 39.3%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산 반도체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몇 년 뒤에 공급 수요의 차이는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국제직접회로) 8개 생산 능력과 맞먹는 수준까지 벌어질 것으로 우 원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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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이 반도체 설비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국산화율을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신랑재경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187억달러(약 21조3100억원)로 전년대비 39.3% 증가했다. 세계 전체의 성장률이 18.9%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수치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30% 이상 차지하게 됐다. 매체는 미국을 추월하는 규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산 반도체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정원 우한밍 원사는 "현재 중국 반도체 제조 생산능력의 발전은 수요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면서 "공급 능력과 수요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대로라면 몇 년 뒤에 공급 수요의 차이는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국제직접회로) 8개 생산 능력과 맞먹는 수준까지 벌어질 것으로 우 원사는 내다봤다. 2022~2023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5000억달러(약 562조3500억원)로 추정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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