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소트럭 니콜라 지분 절반 매각.. "美 현지 수소사업에 투자"
권가림 기자 2021. 3.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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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수소트럭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수소기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는 니콜라와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한화그룹은 매각을 해도 니콜라와의 전략적 제휴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미국 현지 수소사업 확대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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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수소트럭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수소기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는 니콜라와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니콜라홀딩스는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니콜라 지분 매각에 나선다.
그린니콜라홀딩스는 한화종합화학USA가 51%, 한화에너지가 49%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한화에 따르면 소유하고 있는 니콜라주식 2200만주 중 최대 50%를 오는 6월부터 6개월 동안 매각할 예정이다.
다만 한화그룹은 매각을 해도 니콜라와의 전략적 제휴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보유 지분이 절반 남아있기 때문이다. 니콜라 측도 "한화는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남아 니콜라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설립된 니콜라는 한 번 충전으로 1920㎞ 주행이 가능한 수소트럭과 전기배터리 트럭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한화와 보쉬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니콜라 투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 아래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미국 현지 수소사업 확대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을 중심으로 수소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산업에 투자해 온 계열사들과 협업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화는 니콜라 지분을 4~5달러 사이에 구매했고 현재 니콜라의 주당 가격은 16.39달러에 이른다. 현재가격에 보유지분 절반의 매각이 이뤄진다면 300%에 가까운 수익률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로는 약 14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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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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