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 "많은 안타 생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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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몬테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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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몬테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알몬테는 1회말과 4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1로 팽팽하던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KIA 김유신의 132km 직구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번째 연습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알몬테가 잘 적응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몬테는 "홈런이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아직 정규시즌이 아니라 타석에서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제와 오늘 경기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몬테는 올해 지난시즌 MVP를 차지했던 로하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떠안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스타일은 다르다. 로하스는 한국에서 4시즌 동안 132개의 홈런을 때려낸 거포였지만 알몬테는 홈런타자가 아니라 중장거리형 타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3시즌 동안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정교함이 강점이다.
알몬테는 "전임자였던 로하스가 KT를 위해 어떤 결과를 냈는지 잘 알고 있다"며 "나도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이 보여주기도 하지만 나는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는 아니다. 홈런도 치겠지만 2루타와 안타를 생산하겠다. 타석에서 많은 안타를 때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해왔고 KT에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야구를 접하게 된 알몬테는 팀 동료 강백호, 배정대 등 젊은 선수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강백호, 배정대 등은 앞으로 2~3년 있으면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에 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나한테도 얘기해줄 것 있으면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KT의 중심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기 전 영상으로 봤을 때도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캠프에서 직접 봤을 때도 '스페셜'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추켜세웠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알몬테는 외야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알몬테가 수비에서도 역할을 해줘야 KT로서는 라인업을 더 강력하게 꾸릴 수 있다.
알몬테는 "외야 플라이와 땅볼 등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컨디션조 잘 올라오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장에 적응하는 단계다. 앞으로 새로운 구장에 갈 때마다 잘 적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KT는 오는 20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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