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중고 거래량 폭발.. K7·그랜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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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높은 중고차가 3월 이후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중형·경차·SUV 거래가 고급 세단에 비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시세 변화를 보인 차종은 준중형 세단의 대표급인 '아반떼AD'다.
또 다른 준중형 세단인 'K3'도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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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는 3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18일 공개했다. 한 달간 내차팔기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시세 변화를 보인 차종은 준중형 세단의 대표급인 ‘아반떼AD’다. 휘발유 차종 14%, 경유 차종 9% 상승으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며 두 달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또 다른 준중형 세단인 ‘K3’도 2% 상승했다. 준중형 세단은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차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경차도 최근 다시 인기몰이를 하며 상위권에 고르게 안착했다. ‘레이’가 5%, ‘올 뉴 모닝’ 4%, ‘더 넥스트 스파크’가 1% 상승했다. 원격 수업을 하던 초등학생 자녀들이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통학용으로 경차를 구매한 학부모들의 수요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가족의 편안한 봄나들이에 제격인 SUV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베스트셀링 차종인 ‘올 뉴 투싼’이 6%, ‘올 뉴 쏘렌토’가 4% 상승하였으며 ‘스포티지’도 전월 시세 유지에 성공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 여행과 캠핑 등을 목적으로 패밀리카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준대형 세단인 ‘K7’과 ‘그랜저IG’는 이달 각각 7%와 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준대형 세그먼트의 경우 기아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자 기아의 새 엠블럼이 적용되는 ‘K8’의 출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세단인 ‘G80’도 10% 하락을 기록했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이달은 입학, 취업, 자녀 등·하교 등을 목적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봄철은 차를 구입하거나 바꾸려는 수요가 늘어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므로 중고차 판매를 염두하고 있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좋은 가격에 거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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