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무실점' 첫 실전 멩덴 "초반 어색했지만 감각 되찾아" [수원 톡톡]

이후광 2021. 3.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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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이 인상적인 첫 실전을 치렀다.

멩덴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1개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위타선을 만난 2회 첫 삼자범퇴에 이어 3회 2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 무실점을 이어갔고, 4회 삼진 1개를 곁들여 다시 가볍게 3타자만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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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박준형 기자]2회말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은 KIA 선발투수 멩덴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다니엘 멩덴이 인상적인 첫 실전을 치렀다.

멩덴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1개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투심,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갖고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첫 실전이라 긴장했는지 초반은 제구가 흔들렸다. 1회 선두 박경수에게 초구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의 진루타에 이어 유한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베테랑답게 강백호와 조일로 알몬테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멩덴은 경기 후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던 탓에 초반 어색한 느낌이었다”며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닝이 지나면서 감각을 찾았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았다. 하위타선을 만난 2회 첫 삼자범퇴에 이어 3회 2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 무실점을 이어갔고, 4회 삼진 1개를 곁들여 다시 가볍게 3타자만을 상대했다.

멩덴은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공격적으로 투구하고자 했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투구였다. 다음 등판 때도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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