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4이닝 무실점·알몬테 솔로포' KT, 연습경기서 KIA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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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알몬테의 홈런에 힘입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알몬테가 장타력도 있는 선수"라며 올해 15~20개 홈런을 날리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6회말 알몬테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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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KT 위즈가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알몬테의 홈런에 힘입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4이닝을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총 49구를 던지며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점검했다. 최대 구속은 147km였다. 이전까지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걸 깔끔하게 씻어냈다.
타선에서는 알몬테의 한 방이 반가웠다. 지난 시즌 KBO리그 MVP 로하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은 알몬테는 이날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알려진 알몬테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한 방도 갖췄다는 걸 증명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알몬테가 장타력도 있는 선수"라며 올해 15~20개 홈런을 날리기를 기대했다.
KT는 5회초 2번째로 등판한 박시영이 KIA 한승택에게 솔로포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6회말 알몬테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9회말 1사 3루에서 윤준혁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나며 승리를 자축했다.
KIA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멩덴이 호투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멩덴은 첫 실전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총 51구를 던진 멩덴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의 구위를 가다듬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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