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분통' 정세균 "기가 막힌다, 본인 이름으로 이런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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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도시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에서 20명의 투기 의심자가 확인된 데 대해 "어떻게 본인 이름으로 이런 짓을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1일 국토교통부·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조사단의 신도시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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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도시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에서 20명의 투기 의심자가 확인된 데 대해 “어떻게 본인 이름으로 이런 짓을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차명이나 친인척 등이 (투기를) 했을지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본인 이름으로 (투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상상 초월”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명이) 적다고 그러시는데 사실 1명도 없어야 되는 것인데 20명씩 나온 것”이라며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확인해준 것은 칭찬 받을 일이지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과거 검사 시절을 떠올리며 “LH 직원이나 공무원이 특정 업자에 자료를 전달하면 그 자료를 가지고 투기를 하고 공직자는 일정한 대가를 받는 형태가 주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명 직원이 자기 이름이나 배우자 이름으로 직접 투자를 했다는 것은 굉장히 대담하고 무서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1일 국토교통부·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조사단의 신도시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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