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여름방학때 백신 맞는다

고민서 2021. 3.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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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보건교사 내달 첫주 접종
초·중·고 10명중 7명 등교수업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교육부]
4월 첫째주부터 특수·보건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담당 교사에 대해서도 7~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접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은 3분기 초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올해 대입을 앞둔 고3과 관련 교사에 대해선 원활한 수험 진행을 위해 가급적 2학기 수시 일정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8일) 이전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재수생 등 n수생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수능 전 3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 차관은 "백신 물량 변동 때문에 가급적 더 많은 교직원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특히 작년 수능에서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대학 진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응시 기회를 적극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와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 등 49만1000명에 대해선 오는 6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전날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한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은 441만8700명으로 전체 학생의 74.3%로 집계됐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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