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3200조원 돌파.. 저금리에 회사채 발행 늘어

이남의 기자 2021. 3.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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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이 32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기업들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부문의 M2는 한 달 사이에 24조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 대비 15조3000억원 늘어나며 M2 증가량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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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설 명절 자금 방출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시중통화량이 32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기업들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1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광의통화(M2)는 323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3%(41조8000억원)가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나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단기 금융상품의 합계다.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이 된다.

기업부문의 M2는 한 달 사이에 24조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0.1%가 늘었다. 2009년 10월(10.5%)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1월 중에는 중소기업 대출이 많이 늘어났으며 자금조달 요건이 양호한 대기업 등은 회사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 대비 15조3000억원 늘어나며 M2 증가량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MMF도 7조2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 1월 M2(원계열·평잔)는 10.1% 증가했다.

M2 증가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줄곧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7.8%에서 2월 8.2%, 3월 8.4%를 기록한 뒤 4월 9.1%로 9%대에 접어들었다.

이어 5·6월 각각 9.9%, 7월 10.0%, 8월 9.5%, 9월 9.2%에 이어 10·11월 모두 9.7%를 기록했다. 12월에는 9.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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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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