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LH 직원 무더기 대출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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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은 18일 오전 9시부터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북시흥농협에 대한 검사를 지시했다.
윤 원장도 임원회의에서 이번 주 중 신속히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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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은 18일 오전 9시부터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시흥농협은 9명의 LH 직원들이 100억원가량을 투입해 시흥 등지에서 농지를 사는 과정에서 총 43억원을 대출해줬다.
금감원은 LH 직원들에 대한 대출 과정에서 불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출 과정에서 LTV(담보인정비율)를 초과했는지, 서류를 부실하게 제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다만 금감원 현장 검사에서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미 농협중앙회가 북시흥농협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북시흥농협과 지점 2곳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일부 자료를 가져갔기에 남은 자료들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현장 검사 종료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검사가 진행될 것이기에 종료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북시흥농협에 대한 검사를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서 ”LH 투기 사건은 은행권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져 가능했다”며 “그러한 대출이 어떻게 가능했고 대출 과정상 불벌부당 또는 소홀함은 없었는지 맹점이나 보완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도 임원회의에서 이번 주 중 신속히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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